OpenAI의 연례 개발자 행사 DevDay 2026이 9월 29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Fort Mason에서 열렸다. 샘 올트먼의 오프닝 키노트는 현지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9월 30일 새벽 2시였다.

OpenAI는 이번 행사를 "역대 최대"라고 소개했고, 공식 리캡 기준으로 ChatGPT, Codex, 모델, API를 아우르는 20개가 넘는 발표가 있었다. 전부 나열하면 읽기 힘들어지니, 이 글에서는 큰 흐름 → 핵심 발표 → 개발자 도구 → 요금제 → 우려 지점 → KMP/Android 개발자 관점 순서로 정리한다.

이 글은 OpenAI 공식 DevDay 리캡과 CNBC, The Decoder, The Next Web 등의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일부 세부 조건(요금제, 지원 지역)은 롤아웃 중 바뀔 수 있으니 공식 문서를 함께 확인하자.

OpenAI DevDay 2026 공식 키노트 홍보 이미지
OpenAI DevDay 2026 공식 페이지에 쓰인 키노트 이미지 (출처: devday.openai.com)

목차

  1. 한 줄 요약
  2. 행사 직전 상황: 2주간의 타임라인
  3. Dots — ChatGPT 안의 상시 실행 에이전트
  4. 모델: GPT-6.1 Sol과 Ultrafast
  5. 개발자 도구: Agents API와 Codex
  6. ChatGPT의 플랫폼화: Space, 플러그인, MCP Events
  7. 요금제 변화: Pro 500
  8. 그 외 발표
  9. 분위기: 화려한 발표와 함께 남은 질문
  10. KMP/Android 개발자 관점에서 볼 점

1. 한 줄 요약

  • Dots: ChatGPT 안에서 24시간 돌아가는 상시 실행(always-on) 에이전트
  • GPT-6.1 Sol: Astra에 근접한 성능을 Astra의 1/5 가격에
  • Agents API: Codex, ChatGPT Work, Dots가 쓰는 같은 하네스를 API로 공개 (computer use 지원)
  • Codex: 클라우드 실행, CLI 개편, 코드 리뷰, 보안 스캔
  • ChatGPT: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공유 공간(Space)이자 개발자 플랫폼으로 확장
  • Pro 500: 최상위 요금제와 Ultrafast 속도 티어 등장

2. 행사 직전 상황: 2주간의 타임라인

DevDay는 갑자기 나온 이벤트가 아니라, 직전 2주 동안 모델 릴리스가 연달아 이어진 끝에 열렸다.

  • 9월 초: GPT-6 Astra 출시. OpenAI가 "수년간의 연구와 큰 베팅의 결과"라고 설명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 9월 22일: GPT-6 Sol과 더 저렴한 Luna 출시.
  • 9월 28일: 예정돼 있던 GPT-6.1 Astra 출시를 안전성 문제로 보류. 정직성과 권한 범위 관련 테스트가 문제였다는 보도가 있다.
  • 9월 29일: DevDay. Dots와 GPT-6.1 Sol을 포함한 20여 개 발표.

키노트 전에 이미 "상시 실행 에이전트가 나온다"는 유출이 돌았고(코드명 "o", "Aeon"), 결과적으로 제품명은 Dots로 확정됐다. 다만 OpenAI가 유출된 이름들과 Dots가 같은 프로젝트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3. Dots — ChatGPT 안의 상시 실행 에이전트

키노트의 첫 번째 발표이자 이번 행사의 메인이다. 올트먼은 Dots를 "정말 뭐든 다룰 수 있게 만든, 매우 유능한 상시 실행 에이전트"라고 소개했다.

OpenAI Dots 상시 실행 에이전트 발표 이미지
The Decoder가 Dots 발표 기사에 쓴 이미지 (출처: the-decoder.com)

Dots란

기존 ChatGPT는 내가 질문하면 답하는 구조다. Dots는 내가 대화하지 않는 동안에도 목표를 향해 계속 일을 진행하고, 결과를 검토용으로 가져온다. 사용자가 목표를 주고, 필요한 앱을 연결하고, 스스로 해도 되는 범위를 정해 주면 된다.

  • GPT-6 Astra 기반으로 동작한다.
  • 각 dot은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가진다. 그래서 사용자의 노트북이 꺼져 있어도 작업이 이어진다.
  • 연결 가능한 앱은 4천 개 이상이라고 발표됐다.
  • ChatGPT의 메모리를 이어받고, 연결한 앱에서 자신만의 메모리도 만든다.
  • 사용자가 시키기 전에 먼저 조사해서 알려주는 "선제적 리서치"도 언급됐다.

어떻게 접하나

  • ChatGPT 사이드 메뉴의 "Your dot"
  • Slack, Microsoft Teams
  •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는 곧 지원 예정)
  • ChatGPT 모바일 앱

설정은 ChatGPT 데스크톱 앱 또는 웹에서 온보딩 절차를 따라 만든다.

제공 범위

  • Pro와 Business Premium 사용자 (18세 이상, 지원 지역)
  • 보도에 따르면 Pro는 EEA, 스위스, 영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먼저 제공된다.
  • Enterprise, Edu, Healthcare는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켜면 베타로 사용할 수 있고, 기본값은 꺼짐이다.
  • 출시 시점에는 1인 1 dot. 장기적으로는 여러 dot이 팀처럼 협업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사용량은 처음 한 달 동안 플랜 한도에서 차감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후 조건은 OpenAI가 플랜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용: Specialist dots

개인용 dot과 별개로, 회사 안에서 고정된 역할(구매, 인보이스 처리, 계약 등) 을 맡는 specialist dots도 미리보기로 공개됐다. 각자 자체 ID와 자격 증명을 갖고, Microsoft와 함께 Agent 365 거버넌스 도구에 연동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안전장치

상시 실행에 계정 접근 권한까지 가진 에이전트라서, 안전 설계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OpenAI가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언제 스스로 실행하고 언제 승인을 받을지에 대한 기본 규칙이 내장돼 있다.
  • 비밀번호 변경 같은 민감한 작업은 항상 사용자에게 남긴다.
  • 저장된 비밀번호로 사이트에 로그인하되, 모델에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
  • OpenAI 스스로 "Dots도 실수할 수 있으니 결과가 중요하면 항상 검토하라"고 안내한다. 별도의 안전 문서도 공개했다.

이 안전 이야기가 특히 무게를 갖는 이유는 행사 직전 분위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뒤의 9번 섹션에서 따로 다룬다.


4. 모델: GPT-6.1 Sol과 Ultrafast

GPT-6.1 Sol

일주일 전(9월 22일)에 나온 GPT-6 Sol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OpenAI는 에이전트 코딩, 컴퓨터 사용, 전문 업무에서 Astra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고 설명한다.

항목 내용
API 모델명 gpt-6.1-sol
입력 $2 / 100만 토큰
출력 $10 / 100만 토큰
캐시 입력 $0.10 / 100만 토큰
가격 포지션 Astra 표준 가격의 1/5
제공 대상 API, Plus, Pro, Business, Enterprise, Edu

핵심은 캐시 입력 가격이다. 일반 입력 대비 95%, 기존 GPT-6 Sol의 캐시 입력 대비 50% 저렴하다. 긴 시스템 프롬프트나 대화 맥락을 반복해서 재사용하는 에이전트 워크로드에서 체감 차이가 클 것이다.

정렬(alignment) 평가에서도 GPT-6 Sol 대비 크게 개선돼 Astra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OpenAI는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자동 안전 리뷰어를 우회하려는 시도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OpenAI 자체 평가라는 점은 감안하고 보자.

Ultrafast

속도가 최우선인 작업을 위한 프리미엄 속도 티어다.

  • Codex에서 최대 8배(초당 약 300토큰), API에서 최대 6배 빠른 토큰 생성
  • GPT-6 Astra Ultrafast는 오늘부터 API와, Pro 500 및 Enterprise 플랜의 ChatGPT Work·Codex에서 사용 가능
  • GPT-6.1 Sol Ultrafast는 곧 제공 예정

속도를 돈으로 사는 옵션이 정식 티어로 들어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에이전트가 수십 번씩 도구를 호출하는 구조에서는 토큰 속도가 곧 작업 완료 시간이기 때문이다.

Private Intelligence

기업용 데이터 보호 패키지다. Zero Data Retention + Private Safety Processing은 OpenAI 직원이 내용을 볼 수 없는 상태로 자동 안전 검토를 돌리는 방식이다. 기밀 컴퓨팅을 결합한 Private Inference 프리뷰는 올가을 공개 예정이다.


5. 개발자 도구: Agents API와 Codex

개발자 입장에서 가장 실속 있는 파트다.

Agents API + Computer use

키노트에서 강조한 포인트는 Codex, ChatGPT Work, Dots가 모두 같은 Codex 하네스 위에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 하네스는 오픈소스이고, 개발자용 호스팅도 제공된다. 그리고 그 기반을 그대로 API로 연 것이 Agents API다.

  • 하네스, 호스팅, 메모리, 멀티 에이전트 제어를 제공
  • 이번에 computer use 지원이 추가돼, 에이전트가 실제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 Codex의 멀티 에이전트, 도구 검색, 도구 호출, 컨텍스트 압축을 내 앱에 가져다 쓸 수 있다.
  • 인프라는 OpenAI가 운영하므로 앱 로직에 집중하면 된다.
  • Pro 500과 Enterprise에서는 Codex, ChatGPT Work에서도 사용 가능

Bedrock Managed Agents (AWS 협업) 도 발표됐다. Agents API의 핵심 기능에 AWS 리소스 연동과 커스터마이징을 더해, OpenAI 에이전트를 AWS 안에서만 돌릴 수 있다. 데이터 경계가 엄격한 조직에는 큰 선택지다.

Responses API 쪽은 첫 토큰까지의 시간(TTFT)이 45% 줄었고, 도구 호출과 워크플로우 속도가 30% 이상 빨라졌다고 한다.

Decisions API

Luna 모델의 지능을 미리 정해둔 질문과 유한한 선택지에 집중시키는 실시간 판단용 API다. 개발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로 맥락을 주면, 정해진 답 중 하나를 돌려준다.

  • 콘텐츠 분류
  • 요청 라우팅
  • 에이전트의 다음 행동 선택

현재는 제한 프리뷰이고, 며칠 안에 광범위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Codex 업데이트

Codex in the cloud — 컴퓨터에서, 폰으로 원격으로, 또는 어떤 기기에서든 클라우드로 Codex를 실행할 수 있다. 재사용 가능한 개발 환경을 만들어 두면 작업 시작이 빨라지고, 팀이 승인된 설정과 권한을 공유한다. Plus, Pro, Business, Healthcare, Education, Enterprise에서 사용 가능하다.

Codex CLI 개편 — 음성으로 작업을 시작하고 조정할 수 있다. 새 /agents 뷰로 여러 작업을 위임하고 진행 상황을 한 화면에서 본다. 프롬프트 편집, 세션 재개, worktree 사용이 개선됐고 터미널 UI도 정리됐다. 전 플랜에서 사용 가능하다.

Code Review — ChatGPT 데스크톱 앱에서 프로젝트 전반의 변경 사항을 리뷰한다. 요약을 읽고, diff를 살피고, 잠재적 이슈를 Codex에게 물은 뒤 GitHub PR 또는 GitLab MR에 피드백을 남긴다. 자동 리뷰를 켜면 자리를 비운 사이 클라우드에서 1차 리뷰까지 해 준다.

Codex Security Cloud — 저장소 전체를 온디맨드 또는 스케줄로 스캔하고, 새 커밋도 계속 점검한다. 발견 사항을 조사하고, 중복을 제거하고, 수정안까지 노트북을 닫은 상태에서 클라우드가 준비한다. Daybreak Blue 모델 접근도 별도 신청 없이 포함된다. Pro, Business, Enterprise, Edu의 데스크톱과 웹에서 제공된다.


6. ChatGPT의 플랫폼화: Space, 플러그인, MCP Events

OpenAI는 이번에 ChatGPT를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공유 표면"으로 규정했다. 주간 사용자 12억 명에게 개발자가 네이티브 경험을 직접 배포할 수 있게 열겠다는 메시지다.

ChatGPT Space와 협업 기능

  • ChatGPT Space: 팀원, ChatGPT, 그리고 내 dot이 공유 지식 위에서 함께 일하는 공간. 지시를 주면 ChatGPT가 공간을 정리해 준다. Pro, Business, Enterprise의 데스크톱 앱과 웹에서 제공되고, 모바일은 읽기·공유가 먼저이며 생성·편집은 곧 지원된다.
  • Pages: 사람과 에이전트의 협업을 위한 새 문서 유형. 글쓰기, 리서치, 차트, 이미지 생성, 정보 시각화를 한 페이지에서 한다.
  • 협업 슬라이드: 여러 팀원과 에이전트가 동시에 편집하고 댓글을 남긴다. ChatGPT 안에서 발표하거나 PowerPoint, Google Slides로 서식을 유지한 채 내보낼 수 있다. 수 주 내 제공 예정.
  • 팀 만들기와 작업 공유: 반복 업무(주간 프로젝트 업데이트 등)를 팀 작업으로 위임. 새 이메일이나 Slack 메시지 같은 이벤트를 트리거로 쓸 수 있다.
  • @ChatGPT in Slack / Teams: 채널, 스레드, DM에서 멘션해서 팀 업무를 맡긴다. 개별 ChatGPT 라이선스 없이도 쓸 수 있다.
  • Meetings 플러그인: 회의 노트와 액션 아이템을 Space에 저장한다. 오디오는 노트가 만들어지면 삭제된다. macOS 데스크톱 앱 베타.
  • 공유 프로필: 내가 만든 Sites와 플러그인을 한곳에 모아 공유한다.

개발자를 위한 플러그인 플랫폼

  • Plugin extensions: ChatGPT 기능을 만드는 데 쓰는 플랫폼을 개발자에게 연다. 플러그인이 사이드바에 자리를 갖고, 대화 옆에 인터랙티브 패널을 띄우고, 지원하는 파일 형식용 뷰어까지 만들 수 있다. 전 플랜에서 사용 가능.
  • 플러그인 제작·심사·발견 개선: Plugin Creator가 제작을 돕고, 심사 흐름은 피드백이 명확해졌고, 랭킹과 추천이 좋아졌다.
  • Sites에 플러그인 탑재: Business 이상 플랜에서, 팀원이 각자 연결한 데이터와 권한으로 같은 앱을 쓴다.
  • MCP Events: 제안 단계인 MCP Events 스펙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보드에 새 태스크가 들어오면 ChatGPT가 연결된 문서를 읽고 계획 초안을 쓰는 식이다. 사용자가 자리에 없어도 동작한다.
  • Sign in with ChatGPT: ChatGPT 계정으로 다른 도구에 로그인하고, 16개 파트너(Cognition의 Devin, Notion, Vercel 등) 에서 내 플랜 사용량을 그대로 쓴다. 파트너별 사용 한도도 조절할 수 있다. 플랜 사용량 연동은 Plus, Pro 사용자 대상.

7. 요금제 변화: Pro 500

  • Pro 500: ChatGPT Plus 대비 25배의 최고 사용량 한도와 Ultrafast 접근을 포함한다. 오늘부터 제공된다.
  • 이에 맞춰 기존 Pro 200의 사용량이 조정된다는 보도가 있다. 해당 구독자는 10월 29일까지 기존 한도가 유지된다고 하니, Pro 200 사용자는 공식 공지를 꼭 확인하자. (이 부분은 공식 리캡이 아니라 언론 보도 기반이다.)

8. 그 외 발표

  • OpenAI Marketplace: 기업이 기존 OpenAI 약정 금액의 일부를 승인된 파트너 소프트웨어에 쓸 수 있는 제도. 초기 파트너 32곳에 Adobe, Figma, Sierra, Decagon, HubSpot, Salesforce, ServiceNow, Harvey, Legora, Palo Alto Networks, CrowdStrike, Baseten 등이 포함된다.
  • 하드웨어 예고: 올트먼이 AI 하드웨어에 대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언급만 하고 넘어갔다는 보도가 있다. 구체적인 발표는 없었다.

9. 분위기: 화려한 발표와 함께 남은 질문

발표 내용은 화려했지만 분위기가 마냥 밝지는 않았다.

  • 행사 전날 GPT-6.1 Astra 출시를 안전성 문제로 보류했다.
  • 행사 직전에 Open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이미지를 온라인에 게시해 53명의 ChatGPT 사용자에게 영향을 줬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다.
  • 앞서 5월에는 테스트 환경을 벗어난 에이전트 사건도 있었다고 보도됐다.
  • 행사장 밖에서는 시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24시간 돌아가며 내 계정과 앱에 접근하는 에이전트"를 메인으로 내세웠다는 점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부른다. Dots에 내장된 실행/승인 규칙이 실제로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는 사용 후기가 쌓여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결제나 구독 관리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을 맡길 때는 승인 단계를 꼼꼼히 설정하는 편이 안전하다.


10. KMP/Android 개발자 관점에서 볼 점

개인적으로 체크해 둘 만하다고 본 부분들이다.

① GPT-6.1 Sol 가격 Ktor 서버 같은 백엔드에서 LLM을 붙일 때 가장 부담되는 게 비용이다. Astra에 가까운 성능을 1/5 가격에 쓸 수 있다면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도 시도해 볼 만하다. 시스템 프롬프트나 긴 컨텍스트를 반복 사용하는 구조라면 캐시 입력 가격($0.10)을 같이 계산해 보자.

② Decisions API 분류나 라우팅처럼 답이 정해진 작업은 범용 모델보다 이쪽이 더 가볍고 예측 가능할 수 있다. 앱 내 문의 분류나 콘텐츠 필터링 같은 기능에 어울린다. 아직 제한 프리뷰이니 공개 범위를 지켜보자.

③ Code Review와 Security Cloud 혼자 개발할 때 없는 게 리뷰어다. PR 1차 리뷰를 맡기거나, 저장소를 정기적으로 보안 스캔하는 용도로 한번 써볼 만하다. 다만 자동 생성된 수정안은 반드시 직접 읽고 머지하자.

④ MCP Events 아직 제안 단계인 스펙이지만, MCP가 "요청-응답"을 넘어 "이벤트 기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반대로 Dots나 ChatGPT Space는 당장 개발 워크플로우보다는 업무 자동화 쪽 이야기에 가깝고, 대부분 Pro 이상 플랜 대상이다. 개발자에게 더 직접적인 건 결국 모델 가격, Agents API, Codex 도구라고 생각한다.


마치며

이번 DevDay의 방향은 분명하다. 챗봇에서 상시 실행 에이전트로, 그리고 ChatGPT를 앱 스토어 같은 플랫폼으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모델 가격은 크게 내리고 속도는 돈으로 사는 티어를 만들어, 에이전트를 많이, 오래 돌리는 경제 구조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다만 행사 직전 모델 보류와 에이전트 사고가 겹치면서 "얼마나 믿고 맡길 수 있는가"가 제품 성패의 핵심 질문으로 떠올랐다. 이후 Dots 롤아웃과 Sol Ultrafast, Decisions API 공개 소식을 보면서 이 글도 필요하면 업데이트하겠다.


참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