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지난달(7월 16일)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으로, 인상 사이클 진입 직후 곧바로 '백투백' 인상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현송 총재는 연내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주경제).
  • 케빈 워시 Fed 의장이 8월 28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취임 후 첫 기조연설에 나서, 인플레이션의 '기저 추세'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연준이 할 일이 더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위협이 끝났다는 시장 인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CNBC, Bloomberg).
  •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6bp 이상 오른 4.298%까지 상승했고,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CME FedWatch 기준 약 50%까지 반영했습니다. 반면 30년물은 2bp 하락한 5.168%를 기록해 단기·장기물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Bloomberg).
  • 국내 증시는 미 통상정책발 대외 불확실성과 잭슨홀 경계감 속에 기술주 매도세가 겹치며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9%(123.49포인트) 하락한 6,788.88로 마감, 6,7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Asia Business Daily).
  •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내린 1,372.5원에 마감했습니다. 워시 의장의 매파적 색채가 뚜렷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며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는 해석입니다 (아주경제).

뉴스

중앙은행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27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인상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며, 금리 인상 사이클에 진입하자마자 곧바로 '백투백' 인상을 단행한 것은 역대 처음입니다. 금통위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이번에 두 번 인상했기 때문에 효과를 봐야 한다"며 연내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아주경제, 주간경향).
  • 케빈 워시 Fed 의장은 8월 28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강세에는 인상 깊다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의 기저 추세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를 낮추기 위해 향후 몇 달 안에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명시적으로 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이 다음 거래 힌트를 얻기 위해 주로 연준만 바라보는 체제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선제적 포워드 가이던스나 명확한 반응 함수 제시는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NBC, PBS).

채권·금리

  •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 직후 미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2년물 금리는 6bp 넘게 올라 4.298%를 기록한 반면, 30년물은 2bp 내린 5.168%로 마감했습니다. 10년물은 4.67%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됐습니다. BMO의 베일 하트먼 금리 전략가는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할 의지가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려는 의도적인 매파적 연설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설 이후 시장은 CME FedWatch 기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50%까지 반영했습니다 (Bloomberg).

주식

  • 코스피는 8월 28일 전 거래일 대비 1.79%(123.49포인트) 하락한 6,788.88로 마감, 6,700선까지 조정을 받았습니다. 개장 직후부터 6,800선을 밑돌며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의 통상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기술주 위주로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신증권 관계자는 "외부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한 투자자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sia Business Daily, Seoul Economic Daily).
  • 뉴욕증시 S&P500 지수는 하루 앞선 8월 27일 0.72% 오른 7,730.99로 마감하며 주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FRED).

환율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월 28일 전날보다 8.4원 내린 1,372.5원에 마감했습니다. 워시 의장이 예상만큼 매파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와, 전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며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입니다 (아주경제).

이 글은 개인적인 시황 정리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