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10월 12일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241.69포인트(3.65%) 급락한 6,384.2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8월 11일 이후 39거래일 만에 6,4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닥도 43.08포인트(4.83%) 내린 849.19로 마감했고, 삼성전자(-4.39%)·SK하이닉스(-4.52%)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투데이).
- 급락 배경으로는 국내 증시가 한글날 연휴로 쉬는 사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8% 떨어진 점과, 오픈AI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논란이 다시 부각된 점이 꼽힙니다 (이투데이).
-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35.1원으로 마감, 2024년 10월 4일 이후 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증시 매도에도 환율이 오히려 떨어진 점이 눈에 띕니다 (이투데이).
- 뉴욕 증시는 콜럼버스데이(채권시장 휴장)를 맞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38%(195.60포인트) 오른 51,850.55로 마감한 반면, S&P500지수는 0.06%(4.30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는 0.44%(120.27포인트) 각각 내리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JP모건·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의 3분기 실적 발표로 어닝시즌이 본격화되고, 9월 미국 CPI도 수요일(10월 14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TheStreet, Yahoo Finance).
뉴스
채권·금리
-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데이로 12일 휴장했습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종가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5.24%대로, 이번 주 CPI 발표를 앞두고 모기지 금리도 소폭 올랐습니다 (themortgagereports.com).
- 9월 CPI는 미국 동부시간 10월 14일(수)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4일 밤 9시30분)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 근방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이번 CPI 결과가 금리 레벨의 다음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힙니다 (therighttrader.com).
주식
- 코스피는 12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979억원, 1,32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241.69포인트(3.65%) 급락한 6,384.24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약 1조4,6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매도 물량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종가 기준 6,400선이 깨진 것은 8월 11일 이후 39거래일 만입니다. 코스닥 역시 43.08포인트(4.83%) 내린 849.19로 마감했고,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4.39%)와 SK하이닉스(-4.52%)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투데이).
- 급락 배경으로는 국내 증시가 한글날 연휴(10월 9일 휴장)로 쉬는 사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3.8% 떨어진 점이 지목됩니다. 오픈AI의 실제 매출이 시장 기대치(연환산 약 700억 달러)에 못 미친다는 지난주 FT 보도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연휴로 하루 쉬는 사이 벌어진 간극을 국내 반도체주가 월요일 한꺼번에 반영한 모습으로 해석됩니다 (이투데이).
- 뉴욕 증시는 콜럼버스데이를 맞아 지수별로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다우존스는 195.60포인트(0.38%) 오른 51,850.55로 마감했지만, S&P500은 4.30포인트(0.06%) 내린 7,807.24, 나스닥종합은 120.27포인트(0.44%) 내린 27,245.90으로 마감했습니다. AI 비중이 낮은 다우만 오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내린 것은, 지난주 오픈AI 매출 논란 이후 AI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TheStreet, Yahoo Finance).
- 이번 주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10월 13일(화) 장 시작 전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어닝시즌 개막을 알립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 그리고 뒤이은 CPI 결과가 국채금리 레벨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이번 주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CMC Markets).
환율
- 원·달러 환율은 12일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35.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024년 10월 4일 이후 약 2년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원 가까이 순매도했음에도 환율이 오히려 떨어진 것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과 원화 강세 심리가 외국인 자금 유출에 따른 환율 상승 압력을 상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투데이).
- 통상 외국인의 대규모 증시 매도는 원화 약세(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이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셈입니다. 수출 기업의 구조적인 달러 공급이 당일의 위험회피 심리를 웃돈 것으로 풀이되며, 증권가에서는 월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컨퍼런스콜과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전까지는 지수·환율 모두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투데이).
위에 언급된 지표·자산·기업은 시장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일 뿐,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시황 정리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